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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 도사' 이병준, 제작진에 친필 편지 전달 '훈훈'

강선애 기자 작성 2012.03.28 16:52 조회 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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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준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배우 이병준이 SBS 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극본 서은정, 연출 박승민/이하 '도롱뇽 도사')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직접 쓴 손편지를 제작진에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도롱뇽 도사'에서 신통하지만 치매에 걸려 걸그룹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괴짜 도롱뇽 도사 범규 역을 연기한 이병준은 지난 22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당시 이병준이 그동안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작성한 편지가 28일 소속사 스타폭스를 통해 공개됐다.

노란 종이 위에 “3개월의 긴 시간동안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쓴 이병준의 편지는 수준급의 필체와 마지막에 쓰여진 '도롱뇽 도사'라는 이름 및 낙관이 극중 도롱뇽 도사가 실제로 작성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스타폭스 이대희 대표는 이병준의 편지에 대해 “평소 인생선배로서 늘 자상한 말과 행동으로 우리들의 귀감이 되어주셨는데 이번 노고치하의 편지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트콤 치고는 비교적 짧은 10부작으로 제작된 '도롱뇽 도사'는 금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웰메이드로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도롱뇽 도사'는 오는 30일에 방영될 1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고, 내달 6일부터는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이 진행하는 공개 시츄에이션 토크쇼 '고쇼(GO Show)'가 방영된다.

[사진=스타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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