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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름에 다시 부는 '그 겨울' 바람, 감독판 DVD 출시

강선애 기자 작성 2013.06.21 15:53 조회 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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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하 '그 겨울')이 감독판 DVD로 돌아온다.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지난 4월 3일 종영한 '그 겨울'이 올 여름 감독판 DVD로 출시된다. 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연출상을 수상한 김규태 감독의 주도하에 DVD제작이 시작됐고, 8월 경에는 팬들에게 선뵐 수 있다는 제작사의 전언이다.

'그 겨울'은 방송 당시에도 드라마 팬들로부터 감독판 DVD 제작을 요청받았다. 팬들이 직접 카페를 개설해 감독판 DVD 가수요자 파악 및 구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왔다. 구매 가수요자는 현재 1400여 명에 육박하며, 해외 팬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이 같은 팬들의 열의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작사는 감독판 DVD 제작을 결정했다.

그겨울

감독판 DVD에선 한정된 방송시간으로 삭제된 회별 5분~15분의 촬영장면이 추가돼 새로운 편집의 '그 겨울' 16편을 볼 수 있다. 특히 앓이열풍의 주인공 오수(조인성 분)와 감성눈물의 주인공 오영(송혜교 분) 뿐만 아니라 의리 상남자 진성(김범 분)과 4차원 외골수의 희선(정은지 분), 그리고 애증의 왕비서(배종옥 분)와 애잔한 악역 무철(김태우 분)을 사랑했던 팬들에게는 캐릭터를 더 깊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감독판 DVD에는 '그 겨울'의 감성을 독특하면서도 유려하게 그려낸 김규태 감독, 극의 뿌리를 심었던 노희경 작가의 코멘터리 외에도 촬영, 조명, 미술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했던 제작진의 노하우 및 제작방향 등을 담은 코멘터리, 메이킹도 포함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아련한 감성의 드라마인 탓에 인간미 넘치는 배우들의 유쾌한 현장 스틸 사진이나 메이킹 필름을 한정적으로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 감질난 팬들의 마음을 확실히 달래줄 미공개 스틸사진과 메이킹 필름이 공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제공=바람이 분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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