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방송 촬영장 핫뉴스

희망TV 강민경 “아프리카 봉사활동, 악취 때문에 고생해”

작성 2013.11.12 15:46 조회 3,616
기사 인쇄하기
희망TV

[SBS SBS연예뉴스 ㅣ 손재은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웠던 점을 털어놨다.

12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 타워에서 진행된 SBS 창사특집 2013 '희망TV SBS' 녹화에서 강민경은 지난 9월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에서 만난 아이들을 소개했다.

강민경은 “코트디부아르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악취다”라며 “소개된 사진을 통해서는 냄새들이 전해지지 않지만 악취 때문에 고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프리카 어느 곳이나 깨끗한 곳이 없다. 쓰레기 더미라 생각하면 된다. 적응하는데 수 일이 걸렸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강민경은 “내가 만난 아이 중 까델은 목에 큰 혹을 가지고 있는 아이였다. 그 혹이 너무 곪아 있어서 감싸고 있던 보자기를 풀면 상상할 수 없는 악취가 나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강민경은 또한 이번 '희망TV SBS'을 통한 봉사가 일회성이라는 지적에 “우리가 일회성일 수 있고, '희망TV' 통해 도와주시는 분들도 일화성일 수도 있다. 하지만 회가 거듭돼 일회성이라는 것이 모아지면 그것은 일회성이 아닌 것이 된다. 작은 것들이 모아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후원을 시작해달라”고 당부했다. 

'희망TV SBS'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의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하여 2006년 '희망TV SBS'로 새롭게 단장한 SBS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난 17년 간 지구촌의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모금활동을 전개해 오며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희망TV SBS'는 정애리 최수종 김호진 이정진 오윤아 김태우 전혜빈 김지우 남규리 류덕환 강민경 등이 참여했으며 오는 15, 16일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ch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