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오는 23일 밤 0시 15분 방송될 SBS '아이러브 인' 시즌4에 강신주 박사가 출연한다.
강 박사는는 '인문학적 관점에서의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말은 최대한의 폭력'임을 강조한다.
강신주 박사는 "인간이 가진 가장 폭력적인 것은 말"이라면서 "따라서 그 말을 들어주려고 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했다.
강신주 박사는 이를 위해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무심코 했던 말들이 모두 상처로 남아있다"고 예를 들며 "칼로 찌른 상처는 칼을 뽑고 상처를 치료하면 흉터만 남지만 말로 입힌 상처는 칼이 아니기 때문에 뽑을 수도 없고 상처도 치료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요구조건 없이 무조건적으로 그 사람을 받아주는 것"이라면서 "40등이 떨어졌어도 엄마는 무조건 아들을 받아줘야 한다. 그것이 사랑이다. 커트라인 없이 내치지 말고, 산처럼 품어주고 받아줘야 한다. 가치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신주 박사는 덤으로 직장 생활에서 용기를 내 말을 했는데 화만 내는 상사에 대해서는 "그런 사람은 그냥 좋은 말만 듣고 싶은 거니 그냥 예쁘다 예쁘다만 해주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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