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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나 박한별, 이태곤에 분노 폭발 ‘지독한 적개심’

작성 2014.02.27 11:35 조회 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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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나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잘 키운 딸 하나' 박한별이 이태곤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27일 SBS 측은 박한별 이태곤이 참여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한별은 끌어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손에 집히는 모래를 닥치는 대로 뿌리며 이태곤을 경계하고 있고, 이태곤은 오롯이 그녀의 분노와 괴로움을 받아주고 있는 모습.

이날 촬영분은 은성(하나, 박한별 분)은 모두를 피해 외딴 바다로 숨은 자신을 찾아온 윤찬(이태곤 분)에게 원망의 눈빛으로 지독한 적개심을 드러내게 되는 장면이다.

촬영 후 박한별은 극중 1년이 흐른 뒤 장은성이 아닌 장하나의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에 대해 “그 동안 힘들게 지켜온 '남장여자'의 비밀이 밝혀진 만큼 이제는 여자 장하나로서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조금은 답답하게 느끼셨을 하나와 하나 식구들이 단단하게 변해 통쾌한 이야기를 선사해드릴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박한별에게 수차례 모래를 맞는 수난을 겪은 이태곤은 “사실 모래뿐만이 아니라 각목으로도 맞고, 주먹으로도 맞고 은성의 분노를 온 몸으로 맞았다”고 깜짝 폭로(?)하며 “초반 60회까지는 정직하고 잔잔한 이야기들이 흘러갔다면 은성이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부터는 큰 사건들이 정신없이 진행된다. 하나와 윤찬의 이유 있는 변신과 흥미진진한 복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은성과 윤찬은 작은 오해에서 비롯한 갈등으로 가장 믿고 의지하던 형, 동생 사이에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적대적 관계가 된 상황. 달라진 상황과 처지만큼 극한의 긴장감 속, 두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1년 동안 종적을 감추고 지낸 은성과 그녀를 찾아낸 윤찬의 재회가 그려질 '잘 키운 딸 하나' 60회는 2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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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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