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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마지막회,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유종의 미

작성 2014.03.31 09:04 조회 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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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영된 SBS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마지막회가 전국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9회 15.8%보다 1.4%P 상승한 기록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수(이지아 분)는 출산한 아이를 결국 김준구(하석진 분)에게 보내며 가슴 아픈 눈물을 쏟아냈지만, 딸 정슬기(김지영 분)와 함께하면서 비로소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다시 홈쇼핑 쇼호스트 일을 하면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되찾은 것은 물론 자기 자신과의 세 번째 결혼을 선택하며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이뤄낸 것.

결혼이 아닌 '동거'라는 새로운 사랑법을 제안한 오현수(엄지원 분)와 안광모(조한선 분)는 여전히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가슴 설레는 연인의 핑크빛 사랑을 이어갔다. 이혼 위기를 겪고 난 후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인 정태원(송창의 분)과 한 채린(손여은 분)은 임신 소식을 알리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펼쳐냈고, 오은수를 보내며 반성과 후회를 통해 진짜 사랑과 결혼에 대해 깊이 깨달은 김준구는 이다미(장희진 분)와의 새로운 미래를 암시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4월 5일부터 구혜선 이상윤 주연의 '엔젤아이즈'가 방영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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