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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세결여' 종영소감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3.31 10:19 조회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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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서영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서영희가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이하 세결여)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세결여'는 30일 방송된 4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극중 박주하(서영희 분)는 김인태(이찬 분)와 결혼에 골인, 세상 가장 행복한 신부의 모습으로 결혼식장에 들어서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특히 지난 '세결여' 1회에서 결혼식에서 신랑 안광모(조한선 분)가 도망가 버리는 망신을 당해야만 했던 박주하가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식의 주례 선생님이 교통사고가 나는 돌발상황에 처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박주하는 “난 왜 결혼만 하려면 이 모양이야”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서영희는 그동안 '세결여'에서 박주하를 연기하며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반면, 때로는 사랑에 아파하며 눈물짓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잔잔하게 만들었다. 또한 오현수 역 엄지원과 피보다 진한 여자들만의 우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내 안방극장을 푹 빠지게 만들었다.

서영희는 31일 소속사를 통해 “평소 존경하던 김수현 작가님의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짧지 않은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박주하로 살면서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어서 참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벌써부터 텅 빈 것 같은 마음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함께 했던 감독님, 스태프,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또 다른 좋은 작품을 통해 더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결여'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부터 이상윤, 구혜선 주연의 '엔젤아이즈'가 방영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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