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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데렐라는 옛 얘기"…'도시의법칙' 이천희, 든든했던 '뉴욕대디'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8.21 09:47 조회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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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천희가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을 통해 '천데렐라'를 넘는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도시의 법칙 in 뉴욕'(이하 '도시의 법칙')은 '도시인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이천희, 김성수, 백진희의 뉴욕 패션 산업 현장 근무에 도전하는 모습과 뉴욕에서 직접 생활한 뉴욕팸 각자의 시선으로 본 도시인의 삶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희는 마지막 출근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준비하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자신이 뽑은 모델의 화보 촬영을 위해 첫 거주지였던 브루클린에 있는 스튜디오로 이동한 그는 포토그래퍼 조에 합류하여 자유롭게 먹고 뛰며 제작 팀원들과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이천희의 소망을 끝으로 뉴욕팸 전원은 뉴욕에서의 소원 성취를 완료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좌충우돌 생존을 위한 나날을 보내던 뉴욕 생활을 뒤로하고 저마다 '도시인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러 떠난 마지막 여정에서 이천희는 낯선 뉴욕 땅에서 새롭게 만나게 된 인연들을 찾아갔다. 타지 생활에 힘들었을 때 에너지가 되어 준 사람들을 찾아가 간소한 선물을 전달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진 그는 “도시인은 인간의 관계로 살아간다”는 말을 남기며 뉴욕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천희는 이번 방송을 통해 '뉴욕대디' '델리 프린스' '천가이버' '스캔본능' 등 수많은 수식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5년 전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선보였던 '천데렐라'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뉴욕팸의 생계를 책임졌던 이천희는 뉴욕팸 모두를 아우르며 진짜 '가족'으로 만들어 준 명실상부 실질적 리더의 모습이었다.

5년간의 적지 않은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이천희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던 것은, 가족을 생각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행동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에도 묻어났기 때문이다. 이천희의 새로운 면모들이 '도시의 법칙'을 통해 속속들이 드러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뉴욕대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린다”, “5년간의 공백이 무색했다. 이천희 최고!”, “도시인은 관계로 살아간다는 말이 정말 와 닿았다”, “'도시의 법칙' 보는 재미에 행복했는데 벌써 마지막 방송이라니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천희의 변화 된 모습을 적극 환영했다.

한편 '도시의 법칙' 후속으로는 서른 즈음에 접어든 일반인 여성 4명의 리얼한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 '달콤한 나의 도시'가 오는 27일부터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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