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특별기획전이 세계 방송사상 최초로 중국의 홈쇼핑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별그대'의 세트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지난 6월부터 두 달동안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가운데, 지난 9월 5일부터는 장소를 옮겨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그랜드 오픈되어 다시 한 번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별그대'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별그대' 특별기획전을 찾고 있고, 심지어 중국대사 부부도 '별그대' 특별기획전을 방문했다.
이번에는 '별그대' 특별기획전을 배경으로 홈쇼핑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런 기획은 방송사상 유례가 없는 세계최초로 기록된다.
중국 최대 홈쇼핑채널인 해피고(快樂購, http://www.happiGo.com)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별그대' 특별기획전을 배경으로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 이는 후난성(湖南省 호남성) 창사(長沙 장사)의 해피고 본사를 통해 중국전역으로 생중계된다.
이를 위해 중국인 쇼호스트 등 총 60여명의 중국스태프가 참여하고,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의 전자 및 가전제품과 의류상품이 주로 판매된다. 특히, 도민준(김수현 분) 서재와 천송이(전지현 분) 침실세트 등 배경을 활용해 진행될 이번 생방송은 중국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별그대' 특별기획전의 초대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방송에는 한국의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 관계자들도 참관할 예정이다.
이미 해피고 관계자들은 다섯 차례의 사전답사를 거치며 방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는 방송과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5일과 26일 열릴 '별그대' 특별 홈쇼핑전에 대해 계속 홍보 중에 있다.
SBS 신사업 TF팀의 한 관계자는 “자국이 아닌 해외에서, 그것도 드라마세트를 배경으로 홈쇼핑을 하는 사례는 이번 '별그대' 특별기획전이 세계최초”라며 “이번 기회로 콘텐츠 부가사업의 활용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게 될 텐데, 이번 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중국인들을 향해 드라마 '별그대' 뿐만 아니라 한국이 매력적이라는 점도 충분히 부각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SBS가 주최하고 경기도, 고양시,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광사가 후원하는 '별그대' 특별기획전은 오는 2015년 8월 31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계속 된다.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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