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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탄생' 한예슬 "따뜻하고 행복했던 시간" 종영소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1.12 09:23 조회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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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한예슬이 SBS 주말극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예슬은 1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미녀의 탄생'에서 러블리 한 여인과 진격의 아줌마 근성을 넘나드는 이중 매력의 사라(사금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예슬은 소속사 키이스트 유튜브를 통해 “엊그제 첫 촬영을 했던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네요.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쉬움이 남습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사라'는 참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는데, 이런 캐릭터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난 시간들이 참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는데, 우리 '미녀의 탄생' 팀과 함께였기에 따뜻했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함께 고생한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아울러 한예슬은 “'미녀의 탄생'을 시청해주시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돌아보면 참 재미있고, 감사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많았는데, 저도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며 팬들에게 사랑스러운 애교 섞인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예슬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먹방 퀸', '미모 퀸', '스타일 퀸' 등 다양한 수식어로 매 회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때로는 엉뚱 발랄하게, 또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으며, 극 중 남편에게 배신당한 한 여자의 깊은 상처와 복수 그리고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한 인물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한편 한예슬은 드라마 촬영으로 밀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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