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이현우가 약 2년 반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한다.
11일 이현우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현우가 최근 SBS 특집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극본 윤지수, 연출 오충환)을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내일을 향해 뛰어라'는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한 남자가 가족을 구해내는 이야기. 이현우는 혈기 왕성해 조금만 건드려도 주먹부터 사용하는 고교 복싱 특기생 강문재 역을 맡았다. 강문재는 감정 표현에 서투른 아버지 강가득(안내상 분)에 대한 오해와 상처로 가출해 사고를 당하면서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자신 때문에 아버지에게 생긴 불행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가족의 의미를 찾아나서는 인물.
사진 속 이현우는 외로움과 반항기가 공존하는 눈빛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곰 인형 의상을 입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으며, 해맑은 아이의 모습과는 달리 다부진 표정으로 길거리를 거닐고 있다. 그의 눈빛에서 알 수 없는 쓸쓸함이 전해진다.
그러는가 하면 그는 레드와인 헤어 컬러에 거친 눈빛으로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기거나, 마치 동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 한 왕자 의상을 입고 한유정 역의 류현경과 다정한 포즈를 지어 보이며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내일을 향해 뛰어라'는 오는 20일 오전 9시 10분부터 1,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사진=SBS, 키이스트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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