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희망TV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 잡은 에스더학교를 찾는다.
에스더학교에는 이 지역 유일한 지역아동센터가 있고 이곳은 37명 아이들의 꿈꾸는 터전이 돼주고 있다.
학교가 끝나면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를 하는 게 전부였던 시골 아이들에게 에스더학교는 반가운 변화를 가져왔다. 지역아동센터의 다양한 수업들을 통해처음으로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게 생긴 것.
하지만 교통편이 좋지 않은 이 지역에선 지역아동센터에 오고 가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장군면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아이들은 차량 운행 없인 지역아동센터에 올 수 없다
많은 경험을 쌓고 하나라도 더 배웠으면 하는 선생님들의 바람으로 운영되는 에스더학교.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에 올 수 있는 건, 선생님들의 노력뿐만이 아니다. 꾸준히 에스더학교를 찾아주는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
희망TV SBS도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여름이면 덥고, 겨울이면 추워 프로그램을 할 때 불편함이 많았던 2층 프로그램실에 단열 공사를 진행해 아이들이 따뜻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한 것.
즐거운 소식들이 넘치는 에스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9일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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