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가 SBS '글로벌 붕어빵'(이하 붕어빵)에 출연해 아빠를 '개바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첫 방송을 시작한 '붕어빵'은 오는 22일 방송으로 300회를 맞는다. 최근 진행된 300회 녹화는 특별하게 '붕어빵 어워즈'로 꾸며졌다. 이날 녹화에서 박민하는 “우리 아빠는 '개바보상'을 줘야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사연인 즉슨, 박찬민 아나운서는 새로 가족이 된 반려견을 엄청 사랑해서 직접 씻겨주고 배변까지도 전부 손수 치운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딸인 박민하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애교까지 아빠가 강아지에게 부린다고 폭로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개 노예 30년' 생활을 한 입장에서 봤을 때, 아빠들이 갑자기 개를 좋아할 때는 가정에 환멸을 느꼈을 때”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민하는 '붕어빵' 300회 특집을 맞아 샤이니 태민의 '괴도' 공연을 특별히 준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태민은 직접 응원메시지를 전해왔고, 아울러 '붕어빵' 300회 축하 메시지까지 전했다.
태민의 기대에 부응하듯 박민하는 절도 있는 동작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괴도'를 완벽 재현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붕어빵' 300회 특집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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