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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태후' 송중기-송혜교 신드롬, 진심으로 기뻐"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23 17:37 조회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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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의 선전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유아인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태양의 후예'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좋아하는 형과 누나가 나오는 작품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다. 부럽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지난 22일 50회를 끝으로 종영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이방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아인은 피 끓던 청년 이방원의 모습부터 욕망과 광기를 폭발시키며 왕위에 오르는 이방원의 모습까지, 이방원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찬사와 사랑을 받았다.

유아인은 “얼마 전 아시아필름어워즈에 갔다 왔는데, 기자들의 질문 중 80%가 '태양의 후예' 질문이었다. 서운하게도. 표정관리하기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우린 시청률 17% 만드는 게 그렇게 힘들었는데, 저 드라마는 그걸 한 방에 찍는구나 싶어 부럽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유아인은 “우정을 나눈 동료의 성취를 지켜보는 게 기뻤다. 이건 진짜 진심이다”라며 친한 형과 누나의 성공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부터는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 윤진서 등이 출연하는 '대박'이 방송된다.

[사진제공=UAA]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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