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영원한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가 게임 대결을 펼쳤다.
오는 20일 방송될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타꿀방대첩 좋아요'(이하 '좋아요')에선 영원한 숙적 임요환과 홍진호가 게임의 왕좌를 두고 운명적인 한판을 벌인다.
'좋아요'는 스타들이 PD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동영상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공개하고, 이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이 누른 추천 수(좋아요)로 기부금 배틀을 펼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좋아요'를 통해 PD로 변신한 배우 김가연은 게임 전문 방송을 만들기 위해 나섰고, 남편인 임요환과 그의 라이벌 홍진호가 자존심을 걸고 게임 대결을 펼치도록 했다. 대신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콘솔게임'으로 말이다. 이번 대결은 평소 능숙하게 다뤘던 마우스가 아닌, 잡아본 적도 없는 컨트롤러로 게임을 펼쳐야 했기에 공정성과 더불어 두 사람의 적나라한 실력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게임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에 홍진호는 또 다른 고통을 받았다. 평소 잉꼬부부로 소문난 김가연과 임요환의 애정 행각이 시종일관 홍진호를 괴롭게 한 것이다. 이들을 바라보는 홍진호의 표정은 생방송 댓글 창을 웃음으로 메우는가 하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홈경기라는 이점에 PD까지 든든한 응원군으로 둔 임요환이 승리를 차지하고 게임의 황제로 남을지, 아니면 2인자로 통했던 홍진호가 여러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왕좌를 차지할지, 영원한 맞수의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좋아요'는 오는 20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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