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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끝사랑’, 오늘(16일) 20회 마지막 방송... 성지루와 문희경 결혼식 올린다

작성 2016.10.16 15:26 조회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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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끝사랑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이하 '끝사랑')에서 성지루와 문희경의 결혼식 장면이 공개된다.

지난 7월 30일 첫 방송된 '끝사랑'은 오늘(16일) 20회 마지막 방송이 전개된다. 그동안 드라마는 초반 드라마PD인 강민주(김희애 분)와 셰프 박준우(곽시양 분)의 연상연하 로맨스로 시작했다가 이후 민주와 우리시 공무원 고상식(지진희 분)의 40대 로맨스로 이어졌다.

또한 오랫동안 남매처럼 지내온 준우와 웹툰작가 고미례(김슬기 분)가 서로의 감정을 느끼고는 고백하는 스토리와 바의 주인인 독고봉(성지루 분)과 우리시 부시장 나춘우(문희경 분)의 중년로맨스도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특히, 지난 19회에서는 세 커플이 모두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마지막회에서는 과연 어느 커플이 결혼식을 올릴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우선 제작진을 통해서는 독고봉과 나춘우의 결혼식이 공개되었다. 지난 10월 중순 진행된 이 촬영은 그동안 민주와 상식의 가족, 준우가 살고 있던 집으로 설정된 도봉구의 메이다이닝에서 이뤄졌다.

당시 극중 상식의 가족과 우리시 시청직원이 포함된 하객들뿐만 아니라 촬영을 알고 찾아온 관광객들이 자리를 채웠다. 촬영직전 성지루는 마이크를 들고서 “비록 극중 결혼식이지만, 축의금으로 성의표시를 해달라”라며 “돈이 모이면 종방연 때 쓰겠다”라는 농담을 던져 순식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고, 배우들은 관광객들의 요청에 따라 휴대폰 카메라로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최영훈 감독의 큐사인과 함께 성지루와 문희경은 마이크를 바꿔가며 “남은 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대사에 이어 만세를 부르고는 키스까지 하게 되자 하객들과 관광객들 모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당시 하객석의 지진희와 김희애 그리고 곽시양과 김슬기가 나란히 테이블에 앉고는 둘을 다정하게 바라보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20회 마지막에서 한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우선 공개하며, 나머지 두 커플의 스토리는 본 방송을 통해서 기대해 달라”라며 “그동안 '끝사랑'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로맨스 드라마로, 오늘(16일) 밤 9시 55분 20회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후속으로 10월 22일부터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29살 광고쟁이 '고호'와 남친 후보 5인의 오지선다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방송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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