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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김남중, ‘컬처클럽’ 출연 ‘음악인생 풀어내’

작성 2016.12.27 12:57 조회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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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중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SBS 교양 프로그램 '컬처클럽'에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출연한다.

김남중은 예술계 명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코너 '컬처피플'의 주인공으로 초대돼 국내 '최연소' 비올리스트 독주 연주자에서 세계 정상급 비올리스트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여정을 풀어 놨다.

최근 진행된 '컬처클럽' 촬영에서 김남중은 지난 8월 비올리스트로서는 최초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의장에서 펼친 독주를 비롯해 UN 국제평화기여 예술가상 수상 등 최근 클래식 계에서 화제가 됐던 연주와 수상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2014년 미국 뉴저지에서 진행됐던 위안부를 위로하는 음악회에 초청돼 독주를 펼쳤던 일과 그 뜻을 높이 평가받아 비올리스트로서는 최초로 뉴저지주 상원의원상을 받았던 특별한 경험도 공개한다. 

김남중은 이날 방송에서 미국 뉴욕 콘서트 아티스트 재단이 주최하는 '유망 연주자 시리즈'로 카네기 홀에서 펼쳤던 독주 무대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홀 시리즈 데뷔연주 등 '한국인 최초' 수식어를 달고 연주하며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고 있는 자신의 음악인생을 소개했다.

김남중은 또 연주자들의 꿈의 직장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나오게 된 배경, '국내 최초'란 타이틀을 어깨에 짊어지게 된 비올리스트로서의 책임감 등에 대해서도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세계를 누비는 솔리스트이자 교육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소외 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김남중의 따뜻한 나눔 활동도 소개된다.

김남중은 이날 방송에서 앙리 비외땅의 '카프리치오', 힌데미트의 비올라 무반주곡과 영화 '시네마천국'의 테마곡, 아리랑 등 가슴이 따뜻해지는 연주곡들을 함께 들려준다.

김남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프로그램에서 비올라라는 악기와 연주자로서의 제 삶을 대중 여러분들께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께 위로와 희망, 사랑을 전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의 특별하고도 따뜻한 음악 이야기는 29일 오전 1시 방송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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