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씬스틸러’ 에이핑크 하영, 김신영과 불꽃 욕배틀 “혓바닥으로 레드카펫”

작성 2017.01.30 23:32 조회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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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그룹 에이핑크의 은지와 하영이 '씬스틸러'에 떴다.

은지와 하영은 30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 – 드라마 전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녹화 현장으로 가는 차량 안에서부터 “차에서 내리기 전부터 드라마가 시작되더라”며 이전 회차들을 보고 '몰래드라마'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전 편들을 섭렵한 은지가 자세한 설명을 하자, 하영은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전혀 두려움 없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기 시작했다.

은지와 하영이 현장에 도착하자, 이시언이 나타나 친한 척을 했고 이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결국 “액션!”이라는 소리가 들리자 은지는 순간 “이럴 줄 알았다”며 상황 파악에 예민한 촉을 올려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씬스틸러 1

이윽고 김신영과 강예원이 교복을 입고 껌을 씹으며 등장해 “느그들이 부산에서 짱먹은 건 이해하는데, 왜 여기서까지 먹으려 드냐”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은지와 하영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아, 그런거야?”라며 상황 파악 완료라는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응답하라 1997'에서 사투리 연기력을 인정받은 은지는 신영의 걸출한 경상도 사투리에 한 마디도 지지 않았고, 빼어난 애드리브 실력으로 신영보다 나이가 많은 캐릭터로 '상황 역전'에 성공했다.

심지어 하영은 서울 출신임에도 “벌교 출신”이라며 신영과 “욕 배틀”을 벌였는데, “혓바닥으로 레드카펫을 깔아버린다”는 둥, “허리띠를 졸라 모래시계로 만들어버린다”는 둥 화려한(?) 애드리브 욕 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들을 지켜보던 배우들은 아이돌인 하영과 은지의 폭풍 애드리브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황석영은 “어쩜 저리 자연스럽냐”며 감탄, 이들이 역대급 애드리브 실력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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