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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이다”…대선주자국민면접 이재명, 2049 잡았다

작성 2017.02.15 10:25 조회 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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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원한 언변을 자랑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전국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4.3%로 동 시간에 방송된 MBC PD수첩 1.4%, KBS2TV 하숙집딸들 2.5%, jtbc 뭉쳐야 뜬다 2.0% 등 타사의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압도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지원자는 거침없이 시원한 언변을 보여주며 사이다다운 매력을 선보였다. 여러 차례 적폐 청산과 공정 사회를 언급하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보였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구속되는 것이 맞았다”, “허위사실 유포는 대의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여서 강경하게 대응한다” 등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이 된 후 가장 먼저 지명하고 싶은 부처에 '노동부 장관'을 뽑았다. “대한민국 노동부가 지금까지 사용자 편을 들고 있었다”며 “노동자 출신을 노동부 장관에 임명하겠다”고 했다. 후보로는 수감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을 꼽아 면접관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지원자 간 색다른 매력과 가치관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2049 시청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기존 대담 프로그램에선 볼 수 없었던 지원자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그동안 정치에 관심 없었던 사람들에게 대선주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15일에는 '대선주자 국민면접' 네 번째 주자 안철수 지원자 편이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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