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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엽기적인그녀, 새로운 경험 많이했다” 종영소감

작성 2017.07.19 09:16 조회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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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오연서가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마치고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연서는 19일 자신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를 통해 “6개월 동안 혜명공주로 살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고 즐겁게 촬영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해서 저에게는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혜명의 엉뚱한 기행을 보고 시청자 여러분께서 낯설어 하실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까지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 역시도 혜명이 그저 사고뭉치인 것이 아니라 그녀가 과거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그렇게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이 부분을 보시는 분들도 알아주신 것 같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오연서는 '엽기적인 그녀'에서 조선의 트러블메이커 혜명공주 역으로 분해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부터 크나큰 사건을 겪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까지 팔색조 같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뿐만 아니라 극의 후반부 폭풍 같은 운명 앞에 선 캐릭터를 섬세한 내면 연기로 펼쳐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18일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 마지막 회에서는 혜명공주가 어머니 한 씨(이경화 분)와 재회하는 가슴 찡한 장면부터 견우(주원 분)의 과거를 용서, 다시금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전했다.

오연서는 “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이 더운 날, 추운 날 동안 촬영하느라 많이 고생하셨다. 그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함께 일했던 동료, 선배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잊지 않는 배려심 가득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오연서는 2018년 초 개봉을 앞둔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비롯 앞으로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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