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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표 악녀”…엽기적인그녀 살벌한 카리스마 완성

작성 2017.07.19 09:21 조회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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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엽기적인 그녀' 윤세아는 살벌한 카리스마로 전무후무한 중전 캐릭터를 남겼다.

윤세아는 19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중전 박 씨 역을 맡았다. 검은 속내를 감추고 있는 중전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며 악녀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윤세아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혜명 공주(오연서 분)와 살벌한 기 싸움을 벌이며 섬뜩한 느낌을 자아내더니, 휘종(손창민 분) 앞에서는 혜명을 위하는 척 가식적인 위선으로 이중적인 모습을 선사, 안방극장에 충격을 남겼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그간 악행이 드러나며 더욱 히스테릭 해지는 중전 박 씨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중전 박 씨 캐릭터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무엇이든 하는 악랄한 캐릭터. 윤세아는 자칫 강하고 밉게만 보일 수 있는 중전 박 씨를 어딘지 모르게 애처롭고 쓸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극 후반부에는 과거 연인 월명(강신효 분)에게 애틋한 마음을 느끼는 감정선까지 유려하게 표현해내며 윤세아 표 중전 박 씨를 완성시켰다. 중전의 자리에 앉았지만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해 불안하고 초조한 속내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 극을 성공궤도로 이끄는데 일등 공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윤세아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장악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윤세아는 tvN '비밀의 숲'에서 이연재 역으로 출연 중이며 '엽기적인 그녀'에서 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해 독보적인 캐릭터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스타캠프202,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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