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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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의문의일승 윤균상, 전국환 체포…신분 찾고 출소

작성 2018.01.30 23:19 수정 2018.01.31 09:28 조회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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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일승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악의 무리를 소탕했다.

30일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 마지막 회에서 김종삼(윤균상 분)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이광호(전국환 분)를 체포했다.

김종삼은 이광호를 납치해 총을 겨누고 그동안의 악행을 따져 물었다. 이광호는 “원하는 게 내 목숨이다? 그럼 죽여. 원하면 해야지”라고 도발했다. 김종삼은 자신의 엄마를 죽인 이유를 물었고, 이광호는 “널 낳지 말았어야지. 세상에 나오게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받아쳤다.

김종삼은 “그래서 곽 부장 시켜서 날 죽이려 했냐. 당신이 지키려 한 게 뭐냐. 청와대 가려고 사람들 죽이고, 천 억 지키려 오일승, 금별을 죽이고. 걸림돌 치우려고 나까지 죽이려 했냐. 그 모든 것을 덮으려 한 거냐. 당신이 지키려는 게 뭐였냐”라고 말했다. 이광호는 “지키는 걸로 되냐? 키워야지. 늘려야지”라며 “대한민국. 이 나라를 다시 내 손에 쥐어야 대한민국이 살 것 아니냐”라고 말해 김종삼을 경악케 했다.

이광호의 말에 김종삼은 방아쇠를 당겼지만 이광호를 쏘지 않았다. 김종삼은 “당신을 살려 준 건 당신과 다른 인간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라며 “이긴 건 나다”라고 대화를 녹음 한 사실을 알렸다.

김종삼은 다시 암수전담반으로 합류했다. 그리고 김윤수 검사와 암수전담반은 곽 부장이 녹음한 이광호의 살인교사 지시를 한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광호는 곧바로 생방송으로 기자회견을 열었고, 김종삼은 이광호가 입장을 표명하려는 찰라, 자신이 녹음한 파일을 공개하며 단상 위에 올라왔다.

김종삼은 기자들 앞에서 그간의 일들을 모두 폭로했다. 자신이 오동 복집 홍 마담 살인자로 지목돼 사형수로 복역한 사실까지 털어놨다.

김윤수 검사는 김종삼의 말에 힘을 실어줬다. 이어 김종삼에게 이광호의 손에 수갑을 채울 것을 지시했다. 그렇게 김종삼은 이광호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이광호가 체포되는 순간 국수란이 총을 겨누며 나타나 이광호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방아쇠를 당기려고 할 때 기대리가 그녀를 제지했고, 경찰들이 국수란을 체포했다.

이후 사건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광호를 비롯해 국수란, 안태정, 곽 부장 등 체포됐고, 김종삼은 재심을 받게 됐다. 한편 강철기는 아들 한강의 목소리를 듣고 손가락을 움직이며 반응했다.

3년 뒤, 기 대리는 수감 중인 곽 부장에 이어 국수란을 면회하며 “국정원에 있을 때 몰랐다. 우리가 하는 일이 나쁜 짓인지. 다들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리 하면 되는가 보다 했었다. 근데 그게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지 않냐. 세상에 나 같은 사람 많을 거다. 윗사람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는 사람들. 그래서 한순간에 살인자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남겼다. 

강철기는 깨어났고, 한강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삼은 다시 수감돼 송길춘(윤나무 분), 장필성(최원영 분)과 복역을 같이하다가 출소했다. 교도소 앞에는 진진영(정혜성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어디든 가자”며 나란히 걸었고,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의문의 일승'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월 20일부터는 김선아-감우성 주연의 '키스 먼저 할까요'가 방송된다.

의문의일승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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