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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안시성'에 '라스'까지"…박병은, 종횡무진 맹활약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9.20 11:16 수정 2018.09.20 11:22 조회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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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 박병은이 예능까지 접수했다.

박병은은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에서 야망이 가득한 변호사 '오상철' 역으로 분해 깊은 연기 내공을 발휘하고 있다. 또 19일 개봉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에서는 환도 수장 '풍' 역을 맡아 완벽한 액션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병은은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사랑, 혐오, 연민 등의 감정을 모두 담은 오상철 캐릭터를 소화하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펼쳤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아 안방극장에 소름 돋는 캐릭터를 선보이는가 하면, 모든 걸 다 가졌지만 결국 사랑하는 여인을 잃게 된 애달픈 연민을 보여주며 시청률 상승의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병은의 활약은 스크린에서도 이어졌다. 영화 '안시성'에서 환도 수장 '풍'으로 분해, 스크린을 집어삼키는 액션 연기와 코믹 감초 연기로 신스틸러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부월 수장 활보(오대환 분)와 흡사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는 티격태격 '장군 케미'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까지 선사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박병은의 활약은 예능에서도 빛났다. 지난 12일과 19일 2주 연속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안시성' 배우 조인성, 배성우, 남주혁과 출연해 자신만의 예능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악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만큼 '귀엽다'라는 칭찬이 기분 좋다고 고백한 박병은은 높아진 인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얼굴이 덜 알려지면서 생긴 굴욕담을 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잘생긴 외모 때문에 과거 '태사자' 멤버로 제의받았던 사연, 20년 절친 하정우와 전화로 개그감을 점검받는다는 이야기, 낚시에 관해서는 연예계 TOP1이라는 '낚시부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놔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어디에서든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열일의 아이콘' 박병은. 그는 tvN '아스달 연대기'의 출연을 확정하며 하반기에도 계속 달릴 예정이다.

[사진='친애하는 판사님께' 캡처, 영화 '안시성' 스틸컷, '라디오스타' 스틸컷]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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