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김재원과 결혼…조현재 '권선징악' 엔딩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09.29 23:14 조회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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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말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남상미가 김재원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29일 밤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39-40회에서는 지은한(남상미 분)의 강찬기(조현재 분)에 대한 복수극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찬기는 자신의 아내가 되고 싶다는 정수진(한은정 분) 앞에서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내 아내가 되고 싶다면 이것도 받아 들여야 한다”라며 지은한에게 그랬던 것 처럼 폭행했다. 민자영은 이를 목격했다.

이후 강찬기는 “새 집사를 구해야 겠다. 정수진에게 내 아내가 되면 해야 할 일을 확실하게 알려 줬다”라고 말해 민자영을 경악케 했다.

이에 민자영(이미숙 분)은 "너 그 동영상 공개해라. 덮는 게 내 아들이 살리는 길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 동영상 세상에 알리는 건 네가 아니라 나다. 아빠를 사랑해서 병을 고치려고 할머니가 그랬다고 나중에 다라(박민하 분)한테 말할거다”라며 지은한에게 용서를 구했다.

정수진은 강찬기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그의 곁에 있을 수 있음에 만족했다. 앞서 정수진은 민자영에게 후계자가 되고 싶다고 진심을 표했던 터. 정수진은 “이제 여기가 내 자리야”라며 탐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집에 들이닥친 경찰에게 살인교사 혐의로 연행 당했다.

정수진은 “내가 누군지 아냐, 저기가 내 집이다. 이렇게 끌려 갈 수 없다”며 발악했다.

송채영(양진성 분)은 아들 유진과 함께 한강우(김재원 분)의 집을 떠났다.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증 서줬던 사람 외삼촌이 아니다. 30년 전 어머니를 버린 남자였다고 한다”며 한강우에게 아버지가 숨긴 어머니의 비밀을 밝혔다.

이에 한강우는 한영철(이대연 분)에게 왜 진실을 숨겼는지 물었다. 한영철은 “네 어머니한테 그거 밖에 해줄 게 없었다. 앞으로 네 인생 마음대로 살아라”며 아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지은한은 강찬기가 자신을 폭행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강찬기는 진행하던 뉴스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보도맨으로서의 자리를 떠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옥상으로 올라가 난간에 섰다.

이때 지은한과 딸 다라가 방송국에 도착했다. 그리고 강찬기가 건물에서 뛰어 내리려는 순간 지은한은 그를 붙잡았다. 지은한은 “내가 이러라고 동영상 공개한 게 아니다”라고 만류했다.

그녀말

강찬기는 “당신은 날 낳아준 사람에게도 1번이 되지 못한 날 1번으로 만들어준 사람이다”며 지난 날을 후회했다. 이에 지은한은 “그 지은한은 더 이상 없다. 그 지은한은 잊고 살아라. 그래야 당신도 나도 산다. 당신 딸 다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잘 생각해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결국 강찬기는 딸을 떠올리며 마음을 돌렸다. 그리고 민자영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집에 가서 생각하자”며 강찬기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강찬기에 대한 비난을 온 몸으로 함께 맞았다.

몇 년이 지난 후, 강찬기는 상담을 통해 병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정수진은 교도소에서 지난 날을 후회했다.

지은한은 소설가가 되기 위해 계속 도전했다. 그리고 한강우와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며 새로운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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