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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만 더…" 강승윤, '인기가요'서 역대급 엔딩 장식

작성 2021.04.05 11:35 수정 2021.04.05 11:48 조회 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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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솔로로 나선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이 '인기가요'에서 엔딩 포즈에 실패하며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습니다.

어제(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첫 솔로 앨범 'PAGE'로 8년 만에 돌아온 강승윤의 컴백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강승윤은 타이틀곡 '아이야(IYAH)'와 수록곡 'BETTER'를 아련하고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로 선보였는데요, 특히 'BETTER' 무대에서는 뜻밖의 엔딩 퍼포먼스가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1초만 더…

무대를 마친 강승윤은 갑자기 입 모양으로 '잠시만'을 연발하며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 애썼고, 그 정체는 의문의 파란색 종이였습니다. 그런데 파란 종이가 생각보다 잘 펼쳐지지 않아 다급해하던 강승윤은 결국 엔딩 시간 내에 종이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역대급 엔딩"이라며 "뭐야 엔딩 돌려줘요", "잘 안 펴진 종이가 잘못했네", "강승윤 표정 절박해서 더 웃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습니다.

"1초만 더…
"1초만 더…

이에 강승윤은 자신의 SNS에 "인기가요 엔딩요정의 의도... 5초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네요 하"라는 글과 함께 방송에서 미처 펼치지 못했던 종이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종이에는 강승윤이 이번 타이틀 곡 '아이야'와 관련해 준비한 '서울말과 부산말의 차이'가 적혀 있었는데요, "승윤이의 서울말&부산말. 서울말: 그런 거 아니야, 부산말: 근그 아이야"라는 다소 긴 내용에 누리꾼들은 "종이 펼쳤어도 다 못 읽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방송 이후 공개된 해당 무대 직캠 영상을 보니 강승윤은 자신이 준비한 엔딩 포즈에 실패하자 크게 아쉬워하더니 종이를 힘차게 내던졌고, 이내 자신이 던진 종이를 다시 주워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해당 직캠 영상에는 "여기가 엔딩 맛집이라면서요?", "희대의 엔딩 요정 보러 왔어요" 등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초만 더…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강승윤 트위터, 유튜브 '스브스케이팝')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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