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집사부일체' 김경호, "요즘 친구들은 '금지된 사랑' 이승기 노래로 알아…이승기 영상 나도 봤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5.23 19:18 조회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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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경호가 화제를 모았던 이승기의 '금지된 사랑' 영상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한민국 록을 대표하는 로커들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사부로 등장한 김경호, 박완규, 김태원을 보고 감격했다. 특히 그는 "작년이었나요?"라며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금지된 사랑' 영상을 언급했다.

이에 김경호는 "저도 봤어요"라고 반가워했다. 그리고 양세형은 "조회수가 천만 뷰가 훨씬 넘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5월 22일 기준 1100만 뷰 돌파한 이승기의 '금지된 사랑' 영상.

김경호는 "중고등학생들이 지금 네 노래로 알더라. 그러다가 원조 가수 꺼도 들어본다고 하더라"라고 묘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러한 김경호에 대해 이승기는 "선배님은 저의 고등학교 때 우상이다. 정말 선배님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라고 했다. 그리고 김태원, 박완규 등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라며 "노래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 노래방 가서 이 분들의 노래 하나쯤은 다 불러야 했다"라고 반가워했다.

이때 김경호는 "우리가 가진 록 스피릿이 저항, 자유, 평화인데 요즘은 사회와 많은 타협을 통해 즐겁게 방송을 하고 있다"라며 "저항이 많이 없어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완규는 "아이고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그리고 김경호는 야외 공연장에 모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 시국 속에 1년 반 이상을 공연 없이 방송에도 스태프들 앞에서만 노래했다"라며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야외 공연에서 노래하기 딱 좋은 날씨 아니냐. 그래서 여기서라도 즐겨보자 하는 마음으로 오게 됐다. 오늘 멤버들과 함께 야외 록 페스티벌을 개최할 거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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